“흔히 기업은 하나의 유기체라고 합니다. 그 자체로서 생명력을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존재, 맥스덴탈의 모습이 이러합니다. 하나가 전부도 되고 전부가 하나도 되는, 신뢰를 바탕으로 능력 있는 구성원들이 시장 및 사회적 니즈에 부합하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꿈을 펼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2009년 구강카메라 ‘BONIDA’를 시장에 선보이며 치과용 의료기기 시장에 진입해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매해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맥스덴탈 김종남 대표의 말이다.

무엇보다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사후서비스를 강조하는 김 대표는 “지금 같이 어려운 시기에 중요한 것은 사후서비스의 차별화와 철저함”이라며 “현재 생산돼 판매되고 있는 모든 제품은 원스톱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당일 출고 혹은 익일출고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러한 노력이 다른 회사들과의 차별성을 갖게 해주었으며 고객들에게 신뢰를 주는 가장 큰 요인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맥스덴탈은 2009년 구강카메라를 출시하며 국내외 필요한 인증인 KGMP, ISO, CE 등을 취득했으며 2012년 치과용 가시광선 중합기를 시장에 선보여 많은 개원의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연구전담부서를 신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해 끊임없는 노력하는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기업이다.

그는 “작은 사업이라도 하다 보면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금방 알게 된다. 다만, 끊임없는 고민이 있을 뿐이고 더 많은 땀으로 어려운 시기에 대한 대비 확률을 높이는 것이 최선”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창립 이후 이익의 대부분을 제품 개발과 기존 제품의 품질 향상에 재투자 하였고 현재도 새로운 제품 개발로 시간이 모자를 정도”라며 “이러한 노력은 앞으로 더 큰 불황이 온다면 그에 대한 대응이 될 것이고 경기가 상승 국면으로 접어든다면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치과시장에서 살아남는 방법 중 하나로 해외시장 공략을 꼽는 김 대표는 “어느 사업군이나 평균적으로 글로벌 시장은 국내 시장의 60배 정도에 달한다고 한다. 의료기기 시장도 다르지 않아 통계로는 국내 시장은 글로벌 시장의 1.5%정도”라며 “맥스덴탈은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세계 40여 국에 구강카메라 ‘BONIDA’를 수출하고 있으며 2012년 기준으로 매출의 70%를 해외 수출로 달성했다. 또한 2012년 시장에 선보인 가시광선 광중합기 ‘NOBLESSE’도 해외 기업과 MOU를 체결함으로써 본계약이 완료 되는대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현재 맥스덴탈은 창립 후 어려운 고비를 잘 넘겨 왔다고 생각한다. 모든 기업이 비젼을 가지고 그를 향해 전력을 다하듯이 맥스덴탈도 전력을 다했고 올해는 그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제품 하나 하나를 내 자식처럼 때론 혹독하게 그리고 귀하게 만들어 왔듯이 앞으로도 시장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발굴하고 제품화하여 고객의 사랑에 더 많이 보답할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정민기자 cjm@